북한산 국립공원에 자리 잡은 다섯 개의 산들 중에 수락산도 나름의 매력이 있는 산이다. 또한 100대 명산에 속한 산이기도 하다. 내게는 100대 명산 도전을 처음 시작하고, 첫 번째로 찾은 의미 있는 산이기도 하다. 다만, 가깝다는 이유로 자주 찾지 않는 산중의 하나이다. 모처럼 따뜻한 봄날씨에 찾았던 수락산을 소환해 본다. 산행코스(7.8km, 산행시간 4시간 12분, 등산칼로리 866.9kcal) : 장암역-석림사-기차바위-정상-물개바위-계곡길-수락산역 장암역에서 일행들과 만난다. 매번 가는 코스는 수락산역에서 출발하기에, 장암역 코스는 올 때마다 새로운 기분이다. 장암역 앞에서 간단하게 몸을 푼 뒤 길을 건너 등산로에 진입한다. 석림사 일주문을 지나, 1 쉼터에 이어 기차 바위 방향으로 들어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