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두타산 등산코스(댓재들머리,삼화사 날머리)

100대명산

삼척 두타산 등산코스(댓재들머리,삼화사 날머리)

백산의 산바라기 2022. 6. 23.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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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의 명산, 두타산은 100대 명산답게 볼게 많은 산이다. 요즘에는 베틀바위까지 오픈되어 더 유명세를 치르는 곳이다.

산행코스(12.81km, 휴식 포함 6시간 42분)
: 댓재-햇댓등-통 골재-정상-산성 12 폭포-두타산성-무릉계곡-삼화사-주차장

두타산 들머리인 댓재까지는 이동시간이 꽤 길다. 늦은 시간을 감안, 부지런히 산행을 시작한다. 햇댓등을 경유해서 정상까지 속도를 낸다. 댓재에서 정상까지는 사실 특별히 볼거리는 없다. 울창한 숲 속을 걷는 여유로운 산행이 가능하다는 것이 좋을 뿐. 통골재에서 백두대간 인증을 하고, 그곳에서 늦은 점심식사를 한다.

 

이제 정상까지 일명 깔딱 고개. 식사 후 걷는 걸음이라 더 힘들게 느껴진다. 참고 걷다 보면, 그래도 하늘이 열리고, 머지않아 수풀 터널을 지나 정상에 들어서게 된다. 역시나 많은 이들이 두 개의 정상석에 인증 대기를 하고 있다. 빠르게 인증을 마치고, 무릉계곡 방향으로 하산을 시작한다.

 

 

하산길은 가파르고, 미끄럽다. 로프도 잡아야 하고, 나무에 의지하기도 한다. 잠깐잠깐 나타나는 뷰포인트가 예쁘다. 금강송을 지나 산성 12 폭포에 이르러 그 장관을 눈에 담는다. 뒤이어 나타나는 두타산성. 베틀바위와 함께 중국의 장가계를 연상시키는 지점이다.

 

시원한 폭포수 물소리를 들으며 어느새 무릉계곡 하류에 도착한다. 신발과 양말을 벗고, 발을 담가준다. 그 이름대로 무릉도원에 온듯한 기분이 든다. 이 기분이 또한 산행의 참맛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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