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둘레길 걷기(독립문역 원점회귀)

100대명산 외

안산 둘레길 걷기(독립문역 원점회귀)

백산의 산바라기 2023. 6. 22.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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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과음의 여파로 컨디션 조절이 필요할 때나, 바쁜 스케줄로 자투리 시간만 가능할 때, 그럴 때 찾기 좋은 힐링 산행지는 안산이라고 할 수 있다. 산행이라기보다는 트레킹이라 할 수 있다. 독립문멱에서 출발해 봉수대를 거쳐 크게 한 바퀴를 돌면 운동량도 크게 부족하지 않을 코스라 할 수 있다.

산행코스(7.64km, 산행시간 2시간 39분, 등산칼로리 678kcal)
: 독립문역-안산봉수대-독립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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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코스는 얼핏 생각했던 것보다 더 긴 코스이고, 그래도 부담 없이 자주 찾을 수 있는 아늑한 코스라 할 수 있다. 그래서 많은 시민들이 찾는 곳이다. 이름 모를 다양한 꽃들과 조우할 수 있어 좋다. 전일의 피로와 숙취를 말끔히 씻어버리는 매력적인 산책길이 된다. 일부러라도 시간 내서 자주 찾아야 할 코스로 손색이 없다. 잘 가꿔져 있는 데크길을 따라 천천히 걸어본다.

둘레길 중간쯤에서 봉수대로 향한다. 아무리 그래도 산행인데 봉우리 한 군데 정도는 올라가야지 하는 그런 느낌이다. 당연히 둘레길을 걷던 것보다는 힘이 더 들지만, 그래도 힘 안 들이고 봉수대에 올라설 수 있다. 이곳에서의 조망을 즐긴다. 인왕산 방면의 조망과 그 반대편 조망까지 한참을 둘러보며 힐링을 맛본다.

다시 데크길로 내려선다. 크게 한 바퀴 도는 코스다 보니, 겹치는 구간이 없어 좋다. 많은 시민들과 함께 걸으며, '안녕하세요'를 교환하는 재미도 좋다. 상쾌한 기분으로 원점까지 내려온다. 안산 둘레길에서 내려보는 독립문도 색다르다. 가뿐하게 산책을 마치고, 영천시장에서의 간단한 뒤풀이를 위해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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