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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 6

천마산 등산코스(천마산 관리소 원점회귀 최단코스)

올해 들어 원거리 산행보다는 근거리를 찾는 일이 많아진다. 북한산, 관악산 등 대중교통으로 한두 시간 이내 거리의 산들을 부담 없이 편하게 찾게 된다. 여기저기 근거리 산행지를 찾아보다가 최근에 찾은 적이 없는 천마산을 떠올린다. 이 가을에 천마산 정상에서 보는 산그리메가 꽤나 멋질 것이라는 기대를 품게 된다. 아직까지 가을에 찾은 적이 없는 것 같은 천마산을 향해 아침 일찍 출발한다.산행코스(5.9km, 산행시간 2시간 57분, 등산칼로리 1,675kcal): 천마산 관리소-구름다리-깔딱고개-뾰족봉-정상-뾰족봉-깔딱고개-구름다리-천마산 관리소천마산을 찾을 때마다 대부분 호평동 수진사 입구를 들머리로 가곤 했다. 임도를 따라 걷다가 본격 산행은 얼마 되지 않는 수월한 길이기에 누구나 친숙한 길이기도 하다..

100대명산 2024.09.30

가을의 초입에 만나는 안산, 인왕산 연계산행(영천시장 들머리, 자하문 고개 날머리)

모처럼 연차휴가를 내고, 산을 찾는다. 완연한 봄날의 기운을 만끽하고 싶다. 어느 산이든 상관없다. 그곳에 가을이 있기 때문이다. 올해에만 두 차례 찾았던 안산과 인왕산을 찾아간다. 뜨거운 여름이 아닌 초가을에 느끼는 정취가 어떤 건지 새삼 기대가 된다. 이른 아침 버스를 타고, 서대문 영천시장 앞에서 하차한 후 산행을 시작한다. 산행코스(6.11km, 산행시간 3시간 6분, 등산칼로리 1,757kcal) : 서대문 영천시장-독립문-서대문 형무소-안산 둘레길-안산 정상(봉수대)-무악재 하늘다리-인왕사-해골바위-인왕산 정상-(창의문 방향)-윤동주문학관-자하문 고개날이 좋아서인지, 안산 둘레길에는 시민들이 많이 보인다. 상쾌한 가을 날씨 속에 독립문에서 가볍게 출발한다. 둘레길에 올라서서 바로 안산 봉수대로..

100대명산 외 2024.09.25

춘천 오봉산 등산코스(배후령-정상-배꼽봉-청평사)

아침부터 폭염을 물리치려는 가을비가 시원하게 내리고 있다. 점차 비가 그칠 것이라는 예보를 믿고 원정산행을 떠난다. 비가 그친 후의 맑은 하늘이 그 어느  때보다 화창하고 깨끗하기 때문에 기대를 한껏 해 본다. 모처럼 기차를 타고 춘천역으로 향한다. 예상대로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서두르지 않고, 춘천역 앞 호남식당으로 향해 춘천의 명물 닭갈비로 늦은 아침을 대신한다. 함께 한 이들과 대화를 나누며, 반주 한 잔을 곁들이는 새 날이 맑아오고 있다. 택시를 타고, 춘천 오봉산의 들머리인 배후령 고개로 향한다.산행코스(5.88km, 산행시간 3시간 16분, 등산칼로리 1,600kcal): 배후령-1봉-2봉-3봉-4봉-오봉산 정상 (5봉)-배꼽봉-청평사-선착장춘천역에서 약 30여분을 달려 배후령에 도착한다...

100대명산 2024.09.24

통영 두미도 천황봉 섬산행 등산코스

끝 모를 폭염의 연속이다. 당연히 9월이라 더위가 한풀 꺾일 거라 예상하고 오랜만의 무박 섬산행을 계획한다. 과연 날씨는 산행하기 좋게 상쾌할 것인지! 퇴근 후 일찌감치 배낭을 정리하고, 안내 버스를 타기 위해 사당역으로 향한다. 자정 가까운 시간에 출발하는 버스시간을 맞추기 위해 사당역 주변에서 간단히 속을 채워주며 또 다른 여유 있는 시간을 보낸다. 산행코스( 9.10km, 산행시간 4시간 19분, 등산칼로리 2,318kcal): 두미북구 선착장-투구봉-천황산(정상)-전망대-두미남구-(임도 2.5km)-두부북구 선착장통영항에 4시경에 도착한다. 30여분 버스에서 휴식을 취한 후 이른 아침식사를 하기 위해 시장으로 향한다. 간단히 백반으로 식사를 마치고, 여객 터미널에서 대기한다. 6시 50분 출발하는..

나만의 소극(?)적인 봉사, 헌혈을 시작하며(헌혈 사은품, 헌혈 조건, 헌혈의 집, 혈장 헌혈, 혈소판 헌혈, 성분헌혈)

산에 빠져든 지 10여 년. 그간 특별한 경우를 빼고는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일주일에 한 번 이상의 산행을 빼먹은 적이 없다. 하나의 루틴이고, 또한 살아가는 동력이 되는 것이 산행이었으니. 주말에 태풍이나 다른 불가항력의 변수로 산을 찾지 못하면, 평일에 휴가를 내서라도 찾곤 했다. 그러지 않으면 컨디션 조절에 문제가 생길 만큼 내 안에 산이라는 존재가 강하게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조금씩 산에 대한 열정이 식어감을 느끼기 시작할 즈음부터 또 다른 루틴을 하나 갖게 된다. 내 표현으로는 소극적 봉사라고 표현하는 '주기적인 헌혈'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일반적인 헌혈은 '전혈'이다. 두 달에 한번 할 수 있는 헌혈이다. 올해 초 부상회복할 즈음에 찾은 헌혈의 집에서 성분헌혈이라는 것을 알게 되어 시..

카테고리 없음 2024.09.03

북한산 족두리봉 산행코스(불광역 원점회귀)

이놈의 폭염은 끝날 줄을 모른다. 8월의 마지막 주말이 되어서도 기온이 30도를 훌쩍 넘긴다.  다행히 원정산행을 계획했다가 취소해서 근교산행을 떠날 수 있게 된다. 점점 새벽에 일어나 산행을 떠나는 루틴이 버거워진다. 요령이 생겨서 그런 듯하다. 누군가 이런 나에게 혹시 산행 번아웃이 아닌가라고 하던데, 아마도 그 증세가 아닌가 싶다. 그래도 10여 년을 루틴을 깨지 않고 쉼 없이 달려왔으니, 그럴 때가 되기는 된 듯하다.산행코스(5.88km, 산행시간 2시간 44분, 등산칼로리 1,648kcal): 불광역-대호아파트-삼환그린파크-구름정원길 이정표-족두리봉-구기터널지킴터-불광역불광역에 아침 일찍 도착해서 콩나물 국밥집에서 간단히 아침식사를 한다. 속을 보충하고 익숙한 방향으로 향한다. 대호아파트 앞을 ..

100대명산 2024.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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