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원거리 산행보다는 근거리를 찾는 일이 많아진다. 북한산, 관악산 등 대중교통으로 한두 시간 이내 거리의 산들을 부담 없이 편하게 찾게 된다. 여기저기 근거리 산행지를 찾아보다가 최근에 찾은 적이 없는 천마산을 떠올린다. 이 가을에 천마산 정상에서 보는 산그리메가 꽤나 멋질 것이라는 기대를 품게 된다. 아직까지 가을에 찾은 적이 없는 것 같은 천마산을 향해 아침 일찍 출발한다.산행코스(5.9km, 산행시간 2시간 57분, 등산칼로리 1,675kcal): 천마산 관리소-구름다리-깔딱고개-뾰족봉-정상-뾰족봉-깔딱고개-구름다리-천마산 관리소천마산을 찾을 때마다 대부분 호평동 수진사 입구를 들머리로 가곤 했다. 임도를 따라 걷다가 본격 산행은 얼마 되지 않는 수월한 길이기에 누구나 친숙한 길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