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가장 기가 세다고 할 수 있는 마니산. 한여름에 다시 한번 그곳으로 찾아간다. 그곳에서 다시 힘을 받아 일상으로 돌아와야 한다. 산행코스(6.98km, 휴식 포함 4시간 22분) : 마니산 국민관광지 주차장-단군로-참성단-정상-원점회귀 전국의 비예보로 인해 갑작스레 바꾼 산행지가 마니산이다. 주차장에 도착해서는 날씨가 맑다. 괜한 걱정 했나 보다 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여러 번 지나갔던 코스라 그런지 더욱 친숙하다. 단군로와 계단로 갈림길에서 이번에는 단군로 방향으로 진행한다. 정상까지 가는 동안 능선에서 바다 뷰를 조망하기 위해서인데.. 맑던 날씨가 점점 더 흐려진다. 힘들게 능선에 진입할 즈음엔 이미 곰탕이라 전혀 조망이 없다. 아쉬움이 크지만, 그래도 곧 날씨가 개일 것을 기대하며 산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