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민들이 가장 자주 찾는 곳 중의 하나가 관악산이다. 원정산행을 주로 하는 내게도 관악산은 아주 친숙한 이름이다. 북한산만큼이나 암릉의 묘미가 있는 멋진 산이다. 그런 관악산에서도 암릉의 쾌감을 느낄 수 있는 최적의 코스가 6봉과 8봉이 아닐까? 산행코스(9.92km, 산행시간 4시간 25분, 등산칼로리 1,007.8kcal) : 과천청사역-임도-마당바위-문원폭포-코끼리바위-6봉 국기대-8봉 국기대-낙타바위-왕관바위-서울대학교 수목원-안양유원지과천청사역 6번 출구에서 일행들과 조우해서 산행을 시작한다. 도로를 따라 봄의 향기를 맡다 보면 우측 편으로 산행 들머리가 나온다. 화사한 봄날을 만끽하며, 마당바위까지 가서 숨을 돌린다. 이곳부터 본격적으로 암릉과 만날 시간이다.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