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변산반도에 위치한 내변산은 높지 않은 고도에도 꽤나 산세가 만만치 않은 산이다. 들머리부터 직소보를 지나 정상인 관음봉까지 오르는 코스 내내 눈을 즐겁게 하는 포인트가 많이 나타난다. 사시사철 찾아도 부족하지 않을 명산이 내변산이 아닐까? 그런 멋진 직소보와 내소사의 아름다움과 함께 하는 내변산. 초가을의 내변산은 어떤 모습으로 다가올까? 궁금증을 안고 찾아가 본다. 산행코스(8.9km, 산행시간 4시간 44분) : 내변산 주차장-직소보-직소폭포-재백이 삼거리-마당바위-관음봉 삼거리-정상(관음봉)-세봉-세 봉 삼거리-가마터 삼거리-내변산 주차장 아직 다소 더운 기운이 남아 있어서인지 주차장에는 차량이 많지 않다. 간단히 산행 준비를 마치고 발걸음을 서두른다. 초입의 대나무 숲을 지나며, 그 멋진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