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의 종주코스 중에 가장 많이 찾게 되는 곳이 아마도 청광종주가 아닐까? 청계산에서 광교산까지의 구간은 설악산이나 지리산 종주를 떠나기 전에 워밍업을 하는 코스로도 잘 알려져 있다. 전형적인 육산인 5개 산을 연이어 가는 다소 지루한 코스로 산행체력이 어느 정도 갖춰지지 않은 이들에게는 꽤나 어려울 수 있다. 산행코스(24.28km, 산행시간 9시간 30분, 등산칼로리 2,710.6kcal) : 양재화물터미널-옥녀봉-청계산(매봉)-석기봉-이수봉-국사봉-하오고개-영심봉-우담산-바라산-백운산-광교산(시루봉)-토끼재-종루봉-형제봉-문암골-반딧불이화장실 컨디션 조절을 잘 못해, 좋지 않은 상태로 들머리인 양재 화물터미널에 도착한다. 서둘러 준비를 끝내고 산행을 시작한다. 자주 찾았던 청계산의 옥녀봉이나 매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