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산행 중에 백미로 뽑힐 수 있을 만큼 매력이 철철 넘치는 남해 금산. 보리암의 영험함으로 기도발까지 넘쳐 찾는 이들이 많은 산이다. 산행의 맛도 제대로 갖춘 남해 금산의 진면목은 가을 단풍이다. 산행코스(6.01km, 산행시간 2시간 55분) : 두모마을 주차장-부소암-단군성전-상사바위-금산 정상-보리암-쌍홍문-금산탐방지원센터 서울에서 당일치기로 가기엔 역시나 꽤나 먼 곳이다. 아침 6시 30분에 출발한 버스는 두모마을 주차장에 거의 정오가 다 되어서야 도착한다. 확실히 멀긴 멀다. 서둘러 산행을 시작한다. 부소암이 보이기 전까지는 조망이 없지만, 길은 편하기만 하다. 만추의 낭만을 즐기며 걷는다. 부소암을 전면에 바라보려는 시점에 드디어 나타나는 남해의 조망. 멋지다! 마음속의 고민과 걱정, 스트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