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가라산을 최단코스로 오른 뒤에, 서둘러 산후마을로 이동한다. 근포 유람선으로 이동해서 배를 타고 장사도를 가려고 예매했으나, 평일이라 승선인원이 없어 배가 뜨지 못하는 바람에 급하게 대체 산행지를 골랐는데, 그게 바로 산달도의 당골재산이다. 이미 한번 경험한 산이고, 그렇게 인상적이지 않은 산이긴 하지만, 해가 짧아 시간상 어쩔 수 없는 선택이다. 의도치 않게 섬산을 어게인 하게 된 것이다. 산행코스(1.88km, 산행시간 49분, 등산칼로리 258kcal) : 산후마을 등산로 입구-당골재산 정상-산후마을 등산로 입구정확히 4년 전 이맘때 다녀왔던 당골재산이다. 다시 한번 갈 만큼 인상적인 산은 아니지만, 그 당시에는 날씨가 흐려서 제대로 조망을 보지 못한 아쉬움이 있어, 기대감도 살짝 안고 출발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