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야크 100대 명산 플러스 산행지중에 암릉의 묘미를 제대로 맛보고 싶을 때 찾으면 딱 알맞을 상주(영동)의 백화산. 봄이 오는 길목에 찾아본다. 쫄깃쫄깃한 암릉이 있기에 마음이 각오는 한번 단단히 해야 한다. 산행코스(9.67km, 산행시간 5시간 35분) : 반야교 주차장-(좌측)-주행봉-칼바위 능선-부들재-칼바위 능선-정상(한성봉)-계곡코스-반야교 주차장기운으로 풀리던 날씨가 다시 쌀쌀해지는 시기. 바람도 세차게 불어댄다. 가벼운 복장 탓에 더 춥게 다가온다. 서둘러 산행을 시작한다. 주행봉에서 한성봉까지의 칼바위 능선이 암릉이 일품이기에 기대를 많이 한다. 주행봉 방향으로 코스를 잡는다. 짧은 임도를 지난 후 본격적인 오르막이 이어진다. 몸이 풀릴 때까지는 숨이 벅차오를 정도로 버거울 것은 각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