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한의 날씨에 미리 예정된 선자령 눈꽃 산행에 나선다. 이렇게 추운 날씨일 줄 알았다면 산행을 미뤘을텐데하는 생각도 있지만 어쩔 수 없는 일정. 그래도 눈꽃의 화려함을 볼 수 있다면 하는 기대를 품고 출발한다. 산행코스(13.04km, 산행시간 3시간 45분) : 대관령마을휴게소-KT송신탑-새봉-선자령-샘터-재중골삼거리-대관령마을휴게소 아침 일찍 들머리인 휴게소에 내리니, 어마어마한 칼바람이 몰아친다. 단단히 준비하고 왔음에도 불구하고 견디기 쉽지 않다. 빠르게 준비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임도를 따라 편안하게 진행할 수 있는 우측 편 KT 송신탑 방향으로 나아간다. 기대했던 눈은 그리 인상적이지 않다. 내딛는 발걸음의 속도를 올린다. 칼바람이 얼굴을 때리는 바람에 온몽이 언다. 그나마 코스가 어렵지 않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