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에서도 남해는 최고의 섬이 아닐까? 멀기는 하지만 먼 만큼 큰 만족을 주는 산이다. 기대를 안고, 설흘산을 오르기 위해 가천 다랭이마을 1 주차장까지 부지런히 달려 나간다. 산행코스(3.77km, 휴식 포함 4시간 11분) : 가천 다랭이마을 1 주차장-2 주차장-정상-원점회귀 설흘산 등로는 2 주차장 바로 옆에 위치해 있다. 2 주차장에는 주차가 그나마 수월하다. 왕복 3.7km의 최단코스 산행이라 계속되는 오르막은 각오해야 한다. 덥고 습한 날씨라 산모기가 잠시도 쉬지 않고 달려든다. 덥고 지쳐서 쉬고 싶어도 모기로 인해 강제로 걷게 된다. 힘겹게 능선에 올라서야 모기도 없고, 멋진 바다조망을 보게 된다. 바로 한려수도의 진면목이다. 조망이 멋진 바위에서의 쉼과 사진 삼매경으로 휴식을 취하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