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삼재중산리코스' 태그의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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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삼재중산리코스 2

지리산종주코스(성중종주)(장터목대피소에서 제석봉, 천왕봉을 거쳐 중산리로 하산)(4)

장터목대피소에 도착한다. 이곳에도 산객들이 많이 붐빈다. 허기진 속을 채우기 위해 다들 바쁘게 움직인다. 우리는 잠시도 쉬지 못하고, 지척의 천왕봉을 향해 나아간다. 장터목대피소에서 제석봉까지 오르막이 또한 지리산을 찾는 이들이 다소 힘들어하는 구간일 듯.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참으며 참으며 오른다. 드디어 넓게 펼쳐지는 능선길. 제석봉 전망대 아래 펼쳐지는 산그리메는 역시나 볼 때마다 너무 좋다. 오랜 종주길에 지친 심심의 피로가 잠깐이나마 풀리는 기분이다. 통천문을 지나 천왕봉을 향한다. 여기에도 계단이 이리 많았나? 더는 발이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힘이 드는 순간이다. 가다 쉬다를 반복하며 드디어 천왕봉에 도착한다. 인증 대기줄은 생각만큼 길지는 않다. 줄 서지 않고, 옆에서 살짝 사진 한 장 찍..

100대명산 2022.05.26

지리산종주코스(성중종주)(세석대피소-촛대봉-연하봉-연하선경-장터목대피소)(3)

세석대피소에서 잠깐의 휴식 뒤에 장터목대피소 방향으로 산행을 이어나간다. 세석에서 장터목까지는 3.4km. 이 구간에 그 유명한 촛대봉과 연하봉 그리고 연하선경이 펼쳐진다. 종주길에 시간에 쫓기다 보니, 충분히 감상할 수 없는 게 아쉽다. 촛대봉에는 사람이 참 많이도 있다. 이들은 아마도 종주하는 이들이 아니지 싶다. 아쉬움을 참고 계속 나아가면 연하봉, 그리고 눈에 밟히는 연하선경이다. 안치환 노래에도 나오는 연하봉.. 눈 아래 펼쳐지는 연하선경...그 아름다운 곳에서 또다시 다리에 경련이 심하게 일어난다. 아뿔싸! 연하선경길 상단에서 잠시 앉아, 마사지를 하고 근육이완제와 진통제를 먹으니, 좀 나아진다.

100대명산 2022.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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