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산행하기 좋은 계절이다. 쉬지 않고 섬으로 섬으로 떠나 섬 산행을 만끽하고 있다. 이번 주말에도 전남 고흥과 여수로 향한다. 무박 2 섬 산행이다. 그 첫 번째가 고흥의 손죽도 깃대봉이다. 산행코스(5.57km, 산행시간 1시간 47분) : 선착장-등산로 입구(계단)-전망대-정자 1-전망대-손죽마을 갈림길-목넘전망대-정자2-정상(깃대봉)-정자2-손죽 정원마을 식당-선착장 밤새 버스를 달려 새벽 4시경 여수 녹동항에 도착한다. 초도를 거쳐 손죽도까지 가야 하는데 초도로 가는 배편이 8시 30분이다. 긴 시간이 남는다. 우선 선착장 인근 24시간 감자탕 식당에서 허기진 배를 채우고 버스에서 승선시간까지 휴식을 취한다. 5백 여명이 탑승할 수 있다는 웨스트그린 호를 타고 출발한다. 초도까지는 약 한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