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의 한 귀퉁이 신지도에 명사십리 해수욕장이 있다. 그곳을 내려다보고 있는 진산이 상산이다. 산행코스(1km, 산행시간 30분) : 청해사(영주암)-정상-청해사(영주암) 큰길에서 청해사까지 오르는 길은 1차선 임도. 차량 왕복이 불가하기에, 차량통행 적은 이른 아침에 꾸불꾸불 길을 올라 청해사에 도착한다. 여유 있게 주차를 하고, 오른다. 산행이랄 것도 없기에 물 한 통만 들고 오른다. 그래도 계단과 계속되는 오르막에 제법 힘이 든다. 꼭대기에 올라 오른편 통신 철탑 방면이 아닌 왼편으로 꺾어져야 한다. 조망 좋은 곳에 멋진 정상석이 자리 잡고 있다. 이곳에서 내려보는 완도(신지도) 바다 조망이 예술이다. 아하! 이 맛에 섬 산행을 하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