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봉산 들머리에서 서둘러 이동해, 문수봉의 들머리인곱등고개에 도착한다. 이름도 우스꽝스러운 이곳은 버스 정류장이라 그런지 화장실도 갖춰져 있다. 쉽게 산행 들머리를 찾아 산을 오른다. 산행코스(2.7km, 산행시간 56분) : 곱등고개-정상-곱등고개 곱등고개에서 시작하는 문수산의 초입 등산로는 야자매트길로 더욱 푹신푹신한 산행이 가능하다. 오르막이어도 전혀 힘들지 않는 코스라고 할 수 있다. 야자매트길을 지나 넓은 등로를 따라가면 용인팔경이라는 용담조망과 마주한다. 용담저수지를 바라보는 뷰가 멋지다. 이렇게 낮은 고도에도 멋진 조망을 즐길 수 있다는 게 반갑다. 잠시 운치를 즐기고, 서둘러 정상을 향해 나아간다. 최단코스이다 보니 얼마 지나지 않아 정상과 마주한다. 한자로 쓰여져 있는 정상석과 마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