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명산을 하며, 인증에 쫓겨 가장 짧은 코스만을 찾던 시기도 있었다. 여러 블로거들의 최단코스만을 검색해서 찾아보고, 그곳으로 바로바로 출발하던 시기. 그때 알게 됐고, 찾게 됐던 곳이 영월의 백운산이다. 해발고도도 꽤나 높은데 산행코스, 산행시간 모두 얼마 되지 않아 아쉬운 산행이긴 하지만, 그래도 언제든 부담 적게 찾을 수 있는 코스임은 분명하다. 산행코스(4.3km, 산행시간 2시간 22분) : 백운산방-(급경사)-정상-(급경사)-백운산방따뜻한 봄날씨에 취해, 산에서의 봄기운을 느끼기 위해 갑작스레 오후에 출발해 영월 백운산을 찾는다. 최단코스라 늦은 시간에 올라도 충분히 일몰 전에 하산이 가능하다. 백운산방 펜션 주차장에 차를 세운다. 간단히 준비를 마치고 산행을 시작한다. 최단코스인 만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