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뜨거운 폭염 속에 여행을 떠난다. 물론 산행이 빠질 수는 없다. 최단코스 산행을 할 수밖에 없는 날씨임에 틀림없다. 함께 한 절친의 등력을 고려해서 춘천에 있는 100대 명산 중의 하나인 용화산을 첫날의 산행지로 고른다. 왕복 2.5km 정도밖에 안 되는 산이기에 이 더운 날에도 충분히 다녀올 수 있기 때문이다.산행코스(2.23km, 산행시간 1시간 35분, 등산칼로리 478kcal) : 큰고개 주차장-고탄령 갈림길-정상-원점회귀한낮에 최고 35도까지 올라가는 상황에서의 산행은 너무나 버겁다. 기온이 그나마 오르지 않은 오전시간에 다녀올 수밖에 없다. 아침 일찍 차를 달려, 큰고개 주차장에 들어선다. 이미 주차장에는 여러 대의 차가 주차돼 있다. 얼음물 두 통만 들고, 서둘러서 산행을 시작한다. 이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