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의 천국이자 계곡이 아름다운 인제의 명산이 바로 방태산이다. 다만, 등린이들에게는 꽤나 힘겨울 수도 있는 산이라 할 수 있다. 산행코스(12.74km, 휴식 포함 5시간 52분) : 방태산 자연휴양림-제1주차장-제2주차장-정상(주억봉)-원점회귀 여름휴가철에 도로가 많이 밀린다. 방태산 자연휴양림에도 차들이 꽉 막혀있다. 할 수 없이 휴양림 초입에서 버스에서 내려 산행을 시작한다. 뜨거운 날씨 속에 수량이 풍부한 계곡은 보는 것만으로도 시원하다. 산행을 마친 후 시원하게 알탕을 기대하면서 본격 산행을 시작한다. 온몸에 땀이 범벅이고, 산행 초반부터 만사가 귀찮아진다. 사진을 찍기도 부담이다. 늦은 시간에 출발한 산행이라 하산하는 산객이 부럽다. 야생화와 원시림으로 유명한 방태산이나, 폭염 속에서는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