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오후에 잠깐 짬을 내어 한남정맥 인증 산행에 나선다. 시간이 별로 없기도 하고, 인증이 목적이다 보니 이번에도 산행이라기보다 산책에 가까운 두 개 산의 최단코스 인증산행이다. 그 첫 번째는 인천의 만월산이다. 산행코스(1.65km, 산행시간 35분) : 약사사 주차장-정상-약사사 주차장 오후 반차를 내고, 차를 몰고 인천 약사사 주차장에 차를 세운다. 신기하게도 오래 전 4년여간 인천에서 근무할 때 자주 지나던 길 근처에 있는 산이다. 반가움을 안고, 서둘러 산행에 나선다. 낮고 짧지만, 초입부터 계단으로 시작한다. 낮으나 높으나 만만한 산은 없다고 했던가? 그래도 짧은 코스덕에 숨차 올 때쯤 되니 벌써 정상이다. 바위에 자리 잡은 정상석이 앞뒤에 한글과 한자로 만월산이라 새겨져 있다. 트랭클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