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팔공산과 동명의 산이 전북 장수에도 있다. 높이도 대구 팔공산에 42미터 차이밖에 안나는 해발 1,193m. 궁금증을 안고 찾아가 본다. 별로 알려지지 않은 높은 산, 과연! 산행코스(5.01km, 산행시간 1시간 50분) : 서구이재 주차장-헬기장-정상-원점 넓은 서구이재 주차장에서 정상까지는 평이한 편도 2.5km 거리. 나름 등로도 잘 관리돼 있어서 편안하게 한 시간이면 정상에 도착한다. 습하고 더운 날씨 때문에 고생이 되긴 했지만, 그래도 그 어느 산행보다 편한 산행. 정상석이 없이 이정표만 있어서 아쉬웠는데 최근에 모 산악회에서 세워둔 모양이다. 그나마 다행이다. 험하지 않은 운동 겸 산행을 원하는 이들에게는 장수 팔공산도 매력 있는 산일 듯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