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단풍이 그 어느 곳보다 더 화려하고 멋있다는 주왕산 국립공원이 내게는 뜨거운 여름의 이름이다. 항상 꽤나 무더울 때만 찾게 되는 것도 주왕산과의 그 어떤 남다른 인연의 끈이 있어서일까? 산행코스(9.87km, 산행시간 3시간 11분, 등산칼로리 834kcal) : 주왕산 탐방지원센터-대전사-정상(주봉)-후리메기 삼거리-용추폭포-대전사-주왕산 탐방지원센터 생각했던 것보다 많이 더운 날씨다. 그나마 반바지를 입고 와서 다행이지 싶다. 주차장에서 간단히 배낭을 정비하고, 천천히 출발한다. 주왕산에서 등산하는 사람들이 첫 번째 머무는 장소는 대전사 앞이 아닐까 싶다. 대전사 뒤로 주왕산 봉우리가 보이는 모습이 포토 포인트라 할 수 있다. 많은 이들이 이곳에서 사진 한 장씩을 남기고 있다. 오고 가는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