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 영남알프스를 찾는다. 정말 멋진 능선라인은 그 어느 명산보다 훌륭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나 지금은 어떤 의무감으로 찾는 듯해서 다소 아쉽기도 하다. 배내봉부터 영축산까지 산행코스는 대부분 무박 2일 산행으로 출발하기에, 초반 간월산까지 구간은 항상 어두울 때 지나갈 수밖에 없다. 이번엔 무박 2일 산행이 아닌 당일치기 산행으로 출발한다. 낮에 배내봉의 모습을 오랜만에 다시 보게 된다. 산행코스(13.1km, 산행시간 4시간 47분, 등산칼로리 1,672kcal) : 배내고개-배내봉-간월산-간월재-신불산-신불재-영축산-지산마을 만남의 광장 평일에 만나는 배내고개는 한적하다. 화장실 이용도 그나마 여유 있다. 안내산악회에서 휴식포함 6시간 30분을 부여해 준다. 준비를 마치고, 서둘러 산행을 시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