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의 진산 무학산 산행을 마치고, 진해의 장복산으로 이동한다. 멀리 긴 시간 이동을 해서 찾은 만큼 효율적인 시간 배분을 해서 산행 욕구를 충족시키려 한다. 장복산의 들머리는 삼밀사 365 계단이다. 산행코스(3.4km, 산행시간 1시간 54분) : 삼밀사(365계단)-정상-마진터널 방향-두드림길(편백나무숲)-삼밀사 365계단을 통해 장복산의 최단코스를 선택해 올라간다. 처음부터 급경사 구간이다. 등산로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다. 트랭글 GPS 지도와 비교해 가며 오른다. 양 옆으로 편백나무 숲이 제대로 힐링을 준다. 계속 올라도 등산로가 제대로 보이지 않아 불안한 마음이지만, 그래도 제일 짧은 거리를 택했기에 뚝심으로 트랭글에 의지하며 오른다. 드디어 능선길과 만난다. 시야가 트인다. 너무나 멋진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