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산을 만나는 일은 언제나 기대가 된다. 블랙야크 100대 명산 플러스에 선정돼 새롭게 알려지고 있는 대부분의 산들을 한 번씩 찾아가게 되는 이유이다. 구름에 휘감긴 멋진 모습이 연상되는 이름의 횡성 운무산도 그중의 하나이다. 정말 운무가 멋진 그런 산일까? 산행코스(4.83km, 산행시간 2시간 16분) : 오대산 샘물공장-원넘이재-정상(운무봉)-원넘이재-오대산 샘물공장 고속도로를 빠져나와 좁은 도로를 한참이나 따라가가 보면 오대산 샘물공장이 나온다. 그곳을 통과해 계속 직직하면 왼쪽 편에 주택이 한채 나오는 계곡 옆으로 등산로가 시작된다. 계획은 능현사 등산로 입구에 차를 세우고, 임도를 따라 약 3km를 걸어 오대산 샘물공장 등산로로 가는 코스였으나, 임도를 오래 걷는 것은 그리 바람직하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