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핫한 곳 중의 하나가 두타산 베틀바위. 더위속에도 이열치열의 일환으로 hot place 두타산 베틀바위를 찾아 떠난다.
산행코스(6.7km, 휴식 포함 6시간 26분)
: 두타산 관리사무소 주차장-매표소-베틀바위 전망대-산성터-산성 12 폭포-두타산성-무릉계곡-매표소-주차장
역시 주차장은 꽉 차있다. 힘들게 2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서두른다. 매표소에서 입장료를 지불하고, 무릉계곡 시작 지점에서 좌측 편 베틀바위 방향으로 오름질이다. 베틀바위까지 1.5km밖에 안되지만, 구슬땀을 흘릴 수밖에 없는 구간이다. 산행이 많이 힘들 수밖에 없다. 가다 서다를 반복하며, 마지막 가파른 나무계단을 올라서면, 이곳이 그 유명한 베틀바위 전망대. 목재데크에서 바라보는 베틀바위는 중국의 장가계와 흡사하다. 너무나 멋진 풍경이다.
다시금 오르막을 거치면 나타나는 미륵바위. 멀리서 보는 것보다 가까이서 바위 이곳저곳에 올라서 보니, 예사롭지 않다. 뷰 맛집이다. 설악공룡 능선보다도 더 공룡다운 모습을 사진에 담을 수 있다. 산성터 갈림길에서 산성터 방향으로 꺾어져 잠깐 동안의 다소 험한 산길을 걷는다. 산성 12 폭포가 보이는 지점에 들어선다. 바로 눈 아래에는 신기하게도 거북이 형상이 딱 맞는 거북바위가 자리하고 있다.
이어서 나타나는 두타산성. 한두 번 와봤던 구간이다. 무릉계곡 방향으로 멋진 뷰를 만끽할 수 있는 구간이다. 한참 동안 사진 삼매경에 빠져본다. 이제 하산의 남은 코스는 큰 문제가 없다. 무릉계곡 입수 지점까지 쉬지 않고 내려간다. 무릉계곡에 몸을 담그니, 내가 신선이 되는 느낌이고, 이곳이 무릉도원이 된다. 폭염 속 산행의 피로가 말끔히 씻겨간다. 행복을 만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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