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타산 베틀바위,미륵바위 최단 등산코스

100대명산 외

두타산 베틀바위,미륵바위 최단 등산코스

백산의 산바라기 2025. 7. 22.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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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년 전 최고의 핫 플레이스 두 군데를 꼽아보면 아마도 두타산 베틀바위와 용궐산 잔도길이 아닐까 싶다. 그 당시의 인스타그램 게시물들을 보면, 그 두 곳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베틀바위를 찾았던 22년의 뜨거웠던 여름의 기억을 더듬어가며, 다시 찾는다.  그나마 3년 전 보다는 날씨가 덥지는 않지만, 장마철이라 오락가락하는 비예보가 걱정이 되는 시기에 베틀바위로 향한다.

산행코스(4.26km, 산행시간 4시간 13분, 소모 열량 2,136kcal)
: 무릉계곡  1주차장-베틀바위-미륵바위-베틀바위-무릉계곡 1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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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 주차장에 도착하니, 날씨가 꾸물꾸물하다. 비도 조금씩 흩뿌리고 있다. 영서 지방에는 폭우가 쏟아지고 있는 시간에 이곳 무릉계곡 주차장은 그나마 잠깐 오던 비가 그치고 있다. 등산 배낭과 스틱은 차에 두고, 우산 하나 들고 가볍게 산행에 나선다. 비 온 다음이라 그런지 오히려 시원한 날씨라 걷기에 좋다. 베틀바위까지는 편도 1.5km 정도 밖에 되지 않기에 부담없이 걸을만하다. 들머리 오르막에 들어서며 산행이 시작된다.

짧은 코스지만, 그래도 오르막이 계속 이어지기에 호락호락하지는 않다. 간간히 부는 시원한 바람을 맞아가며 천천히 오른다. 오른 편으로 펼쳐지는 무릉계곡의 여러 개의 폭포수들이 최근 계속된 폭우로 장엄할 정도로 멋지게 흘러내리고 있다. 군데군데 포토존에서 폭포수를 바라보며 사진을 담다 보면, 가파른 목재계단 위로 베틀바위 전망대와 마주한다. 목재계단을 천천히 오르면 드디어 장엄한 베틀바위가 시야에 펼쳐진다. 역시나 멋진 장관이다. 한참을 베틀바위 전망대에 머물며 낭만을 만끽한다.

베틀바위에서 눈을 들어 위를 바라보면, 또 하나의 바위를 발견하게 된다. 바로 미륵바위이다. 약 2백여 미터를 올라가 미륵바위를 마주한다. 이곳저곳 바위에 올라서 아찔함(?)을 만끽하며 멋진 사진을 담는다. 한여름에 이렇게 시원한 산행이 가능할까 할 정도로 날씨도 한몫한다. 베틀바위와 미륵바위를 맘 속에 진하게 담고, 만족하며 하산을 시작한다. 원점으로 무사히 도착하며, 1박 2일간의 두타산 여행(?)이 마무리된다. 동해시내로 이동해 해신탕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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