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 갓바위 최단 등산코스(용주암 원점회귀)

100대명산 외

팔공산 갓바위 최단 등산코스(용주암 원점회귀)

백산의 산바라기 2025. 8. 18.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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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정원 주차장에서 한 시간여를 달려 팔공산 용주암 주차장에 도착한다. 갓바위를 오르는 최단코스의 시작이 용주암이다. 원래 계획한 관음휴게소에서 용주암으로 과감히 방향을 전환한다. 멀리 원정산행을 온 것이기에 점심식사 시간이 어정쩡한 부분도 고려한다. 다행히도 한 두 방울 내리던 비는 그 양이 늘지 않아 걷기에 크게 어렵지 않다.

산행코스(1.7km, 산행시간 1시간 9분, 소모열량 218kcal)
: 용주암 주차장-갓바위-용주암-용주암 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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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주암 주차장에서 갓바위까지는 편도 1km가 채 되지 않는다. 관음휴게소에서 출발해서 가는 것보다도 훨씬 짧은 거리이다. 다만, 가파른 오르막과 바위 구간을 지나야 하지만 크게 어렵지는 않다. 용주암 갈림길에서 오솔길 같은 짧은 구간을 지나면 바위 구간을 만나게 된다. 비가 한 두 방울 내리는 상황이라 바위가 다소 미끄럽다. 조심조심하며 발을 내딛는다. 30분이 채 되지 않아 갓바위에 도착한다. 기도가 필요한 일행들은 진심을 다해 기도를 한다. 나는 오랜만에 재방문한 갓바위 이곳저곳을 유심히 둘러보며 사진 속에 담는다.

정성스러운 마음을 담는 시간이 지나고, 다시 올라오던 길로 하산을 시작한다. 가파른 바위코스는 내리막에 더욱 버겁다. 모든 일행이 무사히 바위구간을 내려와 오솔길을 따라 걷는다. 올라올 때 패스한 용주암에 들른다. 기대 이상으로 암자가 멋지고 규모도 작지 않다. 다양한 부처상 앞에서 또 한 번의 기도를 하는 일행들을 지켜본다. 다른 어느 해보다 올해 더 큰 축복이 나와 주변의 모든 이들에게 함께 하기를 마음속으로 기원해 본다. 팔공산 비로봉 최단코스와 갓바위 최단코스로 다소 운동량은 부족하지만, 그래도 영험한 기운을 전수받고 오는 길은 그 어느 때보다 뿌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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