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황금산등산코스(코끼리바위 경유)

100대명산 외

서산 황금산등산코스(코끼리바위 경유)

백산의 산바라기 2026. 5. 20.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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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가평 연인산 산행 후 뒤풀이를 그나마 짧게 진행한 후 다음날을 맞는다. 수시로 함께 하는 산악회의 정기산행에 참가하기 위해 새벽에 길을 나선다. 버스 승차지점이 집에서 꽤나 멀기에 새벽잠은 포기해야 한다. 그래도 전일 산행의 뒤풀이를 아쉬운 선에서 짧게 끝마치고 집에 온 덕에 컨디션이 그다지 나쁘지는 않아 다행이다. 아침 6시 40분에 익숙한 산악회 버스에 올라탄다. 오늘의 산행지는 서산 황금산이다. 10년 만에 다시 찾게 되는 산이다. 산행이라기보다는 둘레길 산책 정도로 부담이 적은 곳이기에 편한 마음으로 자리에 앉아 잠깐 눈을 붙인다.

산행코스(3.6km, 산행시간 2시간 43분, 소모열량 509kcal)
: 황금산 주차장-갈림길-몽돌해변(코끼리바위)-갈림길-정상-황금산 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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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날은 뜨겁지 않다. 천천히 등산로에 진입한다. 잠깐 올라가면 에어건이 설치된 지점의 갈림길이 나온다. 이곳에서 왼쪽 편으로 올라가면 바로 황금산 정상으로 가는 최단코스가 된다. 우리는 오른편으로 향한다. 어차피 몽돌해변을 다녀온 뒤 정상을 지나 왼쪽 편으로 내려올 계획이다. 편한 오솔길 분위기의 큰길을 따라간다. 배낭을 짊어지고 가지 않아도 될 만큼 편안하다. 갈림길을 만난다. 이곳에 벤치가 있어서 잠깐 쉬며 간식타임을 갖는다. 벌써 간단한 음주를 즐기는 이들이 있다. 물론 나도 함께 한다...

계단을 따라 걷는다. 짧은 계단 후에 계속해서 오솔길이다. 운치 있는 산책의 시간이다. 다시 한번 갈림길과 만난다. 왼쪽 편으로 황금산 정상이다. 약 270미터 거리라고 이정표가 말해주고 있다. 이곳에서 그냥 직진을 해서 계단을 내려서면 몽돌해변이다. 코끼리 바위를 만나는 시간이다. 탁 트인 바다를 바라보며 몽돌해변을 걷는다. 눈앞에 보이는 코끼리 바위는 구면임에도 신기하기만 하다. 바위가 잘 보이게 사진 한 장 남겨본다. 해변 한쪽 끝에서 자리를 깔고 모두가 모여 식사를 한다. 한바탕 포식을 한 후에 계단을 올라 코끼리 바위 반대편으로 향한다.

바닷가에 우뚝 솟아 있는 뾰족한 바위가 보인다. 이곳에서는 어렵지 않게 올라갈 수가 있다. 다시 한번 코끼리 바위 쪽으로 향해 포즈를 취해 본다. 어차피 황금산의 메인은 정상석이 아니라 코끼리 바위라 할 수 있기에 충분히 감상한다. 이제 즐감의 시간을 끝내고 정상을 향해 걸음을 옮긴다.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바로 정상석과 만난다. 156m로 아주 낮은 산이지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산이다. 단체사진까지 한 장 찍고는 바로 하산이다. 정상석 바로 밑의 전망대에서 바다 조망을 잠깐 즐긴 뒤, 비교적 가파른 길을 따라 주차장까지 조심하며 내려선다. 낭만적인 힐링산행을 마치고 하산식 장소인 횟집으로 간다. 이번에도 과음은 피하지 못한다. 소중한 주말 연이틀 산행이 마무리되고, 버스에 올라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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