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 구봉산 섬산 등산코스(신도 선착장 원점회귀 최단코스)

섬산행&섬트레킹

신도 구봉산 섬산 등산코스(신도 선착장 원점회귀 최단코스)

백산의 산바라기 2022. 8. 18.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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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봉도 선착장에서 약 20여분 배로 이동해 신도 선착장에 내린다. 폭염의 기운이 느껴진다. 더위에 고생하지 않으려면 서둘러야겠다.

산행코스(5.79km, 휴식 포함 2시간 10분)
: 신도 선착장-신도 2리 등산로 입구-임도-구봉정-정상(구봉산)-해당화 꽃길-신도 2리 등산로 입구-신도 선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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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도로를 10여분 걸어서 구봉산 등산로 입구와 만난다. 좁은 등산로와 이정표들이 눈에 뜨인다. 서둘러 등록에 진입한다. 초입의 우거진 수풀을 지나고 나니, 넓은 임도가 나온다. 흙길이기는 하지만, 차량도 다닐 정도로 넓은 길이다. 구봉정까지 이어지는 넓은 트레킹길을 걷는다. 양옆의 나무들에서는 제철을 맞은 매미들이 쉴 새 없이 울어댄다. 가까이 가도 전혀 날아갈 생각이 없다.

 

 

점점 뜨거워지는 날씨 속에 구봉정에 이른다. 전망대가 있어 바다를 볼 수 있다. 다소 흐린 날씨로 멋진 조망을 볼 수 없다. 구봉정 정자에 잠시 머물며 사방을 조망한다. 이렇게 혼자 자연을 만끽하는 이 시간이 아주 소중하다. 모든 시름을 잊고, 혼자만의 상념에 빠진다. 땀이 좀 식을 무렵, 다시 구봉산 정상을 향해 나아간다. 구봉정에서 정상까지 7백 미터 거리. 그나마 이 구간이 구봉산에서 만나는 유일한 산길 같은 코스이다.

 

 

구봉산 돌탑에 도착한다. 트랭글에서는 정상 위치가 다르다. 덕분에 트랭글 배지는 발급이 되지 않는다. 정상 인증 뒤 계속해서 앞으로 진행한다. 해당화 꽃길로 들어선다. 제철에 오면 볼만한 길이 될 것 같다. 폭염과 함께 하지만, 힘들이지 않고 원점까지 무사히 돌아온다. 나만의 여유 있는 시간이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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