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연홍도 섬트레킹(연홍 선착장-좀바끝 원점회귀)(블랙야크 섬&산)

섬산행&섬트레킹

고흥 연홍도 섬트레킹(연홍 선착장-좀바끝 원점회귀)(블랙야크 섬&산)

백산의 산바라기 2022. 8. 20.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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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찾아 떠나는 남도 섬 산행 여행이다. 힘들게 만든 휴가를 감안해, 가급적 많은 섬 산행을 계획해 본다. 그 첫번째는 섬 전체가 예술작품이라는 고흥의 연홍도 트레킹이다.

산행코스(3.64km, 산행시간 1시간 7분)
: 연홍 선착장-연홍미술관-전망대-좀바 끝(인증)-원점회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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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양 선착장에서 11시 배를 타고 연홍도에 들어간다. 뱃삯은 왕복 2천 원에, 시설관리 유지비 3천 원이 추가된다. 5분 정도면 연홍도에 도착한다. 연홍도는 작지만, 섬 전체가 미술관이다. 흡사 통영의 '동피랑'을 보는 것 같다. 어촌 주택 외벽에 그려진 예술작품들을 감상하며 걷고, 여기저기 배경 삼아 사진 찍는 재미가 있다.

 

 

연홍미술관에서는 김복동 작가의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미술작품에는 문외한이지만, 내가 좋아하는 산 관련된 그림도 더러 있어서 관심이 간다.

 

 

이어서 둘레길을 걷는다. 예쁘게 조형물을 군데군데 꾸며놓은 모습이 인상적이다. 한쪽 끝에서 만나는 전망대는 뷰 맛집일 뿐 아니라 바람 맛집이다. 더위를 단번에 날려버린다. 연홍도의 인증 포인트는 좀바 끝 이정목이다. 전망대에서 약 150미터쯤 더 들어가야 한다. 오랜만의 섬 산행 인증을 한다. 더워도 편안한 트레킹이기에 무리 없이 원점인 연홍 선착장으로 돌아와 배에 몸을 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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