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장마를 피해 여기저기 산행지를 골라다니는 것도 재미가 있다. 폭염 예보에 파주 감악산을 찾는다. 산행코스(6.7km, 휴식 포함 4시간 11분) : 출렁다리 주차장-출렁다리-범륜사-임꺽정봉-정상-까치봉-범륜사-운계 폭포-출렁다리 주차장 더위는 참을만하지만 높은 습도는 견디기 힘들다. 이른 시간에 오르는 수밖에 없다. 감악산의 명물인 출렁다리를 지난다. 범륜사를 지난 우측 임꺽정봉 방향으로 나아간다. 정상까지 가는 길은 너덜길이다. 그나마 계곡의 수량이 많고 시원한 바람이 있어 견딜만하다. 이번에도 땀을 꽤나 흘려가며 임꺽정봉에 이른다. 오히려 정상보다 높이도 높고, 조망도 훨씬 멋진 봉우리다. 감악산에 오면 임꺽정봉을 지나치면 안 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잠시 쉬면서 조망을 즐기고, 200m 거리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