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산행하기 좋은 계절이 왔다. 날씨가 완연한 봄을 말해준다. 시산제가 한창 진행이 될 시즌이라고 할 수 있다. 25년의 첫 시산제는 대학친구들과 관악산에서 맞이한다. 얇은 티셔츠에 얇은 패딩 하나를 준비해서 간단하게 배낭을 꾸린다. 산에 오르는 동안에는 티셔츠 하나로도 충분히 버틸 수 있을 날씨라 너무나 좋고 흥분된다. 산행코스(6.66km, 산행시간 4시간 39분, 소모열량 1,558kcal): 사당역 6번 출구 공원-관음사-관음사 국기대-파이프 능선 갈림길-(시산제)-선유천 국기대-관음사 국기대-사당역이번에도 어김없이 약속시간 한 시간 전에 도착, 해장국 집으로 향한다. 한 친구와 해장국으로 식사를 하며 간단한 반주를 겸한다. 짧은 시간의 담소 뒤에 집결 장소로 시간 맞춰 나간다. 이제 다들 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