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전체가 국립공원인 천년고도 경주의 진산은 남산이다. 100대 명산으로 지정될 만큼 산세며 풍광이며, 여기저기 문화재가 포진돼 있는 모습이 여타 산행지와 비교불가라 할 수 있다. 고도가 높지 않음에도 많은 이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명산임에 틀림없다. 산행코스(6.09km, 산행시간 2시간 35분) : 용장리 주차장-용장사지-정상(금오봉)-마애 석가여래좌상-상선암-삼릉 주차장 오랜만에 기차를 타고 가는 산행이다. KTX를 타고 두 시간여 만에 신경주역에 도착한다. 곧바로 택시를 타고 들머리인 용장리 주차장까지 이동한다. 흐린 날씨로 비가 곧 내릴 것 같아 마음이 급해진다. 준비를 서둘러 산행을 시작한다. 경주의 남산은 경주의 진산인 만큼 산 전체가 유적지나 다름없다. 코스가 짧은 만큼 여유 있게 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