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무더위 속에서도 비가 오지 않으면 산행은 멈추지 않는다. 다만, 폭염을 감안해, 단단히 각오하고 떠날 뿐이다. 충북 괴산의 군자산으로 떠나본다. 산행코스(5.64km, 휴식 포함 5시간 6분) : 소금강 솔밭 주차장-정상-소금강 솔밭 주차장 이른 시간에 도착하니 솔밭 주차장에 여유가 있다. 준비를 마치고 씩씩하게 출발한다. 등로 초반부터 급한 오르막에 계단의 연속이다. 땀이 출발부터 비 오듯 한다. 편도 2.8km로 길지 않은 코스라 방심했는데 큰 오산이다. 가다 쉬다를 반복하며 땀을 닦아내기에 바쁘다. 힘들어도 중간중간 보이는 뷰포인트에서는 사진 한 장씩 찍어준다. 멀리 속리산 묘봉도, 그리고 장안산도 보인다. 폭염 속 산행만 아니라면 아주 힘든 코스는 아닐 텐데... 바위구간, 로프 구간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