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의 3개 산의 산행뒤에 화순으로 이동한다. 맛난 하산식을 마치고, 숙소에 들었는데 새벽에 그렇게 많은 눈이 올지는 예상하지 못했다. 갑작스러운 폭설로 이틀차 산행일정은 불가피하게 조정이 된다. 미끄러운 도로사정 때문에 산행이 가능할 지도 모르는 상황이라 불안한 마음으로 일단 예정했던 화순의 모후산 들머리인 내리 저수지로 달려가지만... 산행코스(7.8km, 산행시간 3시간 59분) : 유마사 주차장-유마사-용문재-정상-용문재-유마사-유마사 주차장 내리 저수지에서 임도를 타고 용문재까지 오르는 최단코스를 예상했는데 임도가 너무나 미끄러워 차가 진입을 못하는 바람에 포기하고, 유마사로 이동한다. 가는 동안 도로가 미끄러운 구간이 많아 조심하며 주차장에 도착한다. 이곳에서의 산행은 최소 4시간 내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