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길에 나선다. 오늘의 코스 안에 희양산이 있다. 블랙야크 100대 명산에서 암릉과 로프 구간이 위험하다 해서 제외가 되어 궁금했던 산. 드디어 그와 만난다. 산행코스(11.7km, 휴식 포함 7시간 32분) : 은티마을 주차장-은티재(블랙야크 인증)-주치봉-호티 골재-구왕봉-지름티재-희양산-은티 폭포-은티마을 주차장 다소 더운 날씨 속에 산행을 시작한다. 계곡에는 산딸기가 지천이다. 은티재 방향 들머리를 찾기가 쉽지 않다. 잠깐의 이리저리 알바 후에 본격 들머리에 들어선다. 나름 편안(?)한 오르막을 타고 천천히 오른다. 아직 바람이 적은 더운 날씨로 땀이 비 오듯 한다. 그래도 나중에 만나게 될 암릉과 급한 로프 구간에 비하면 꽃길이다. 무난히 은티재에 도착한다. 은티재를 알리는 이정표와 안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