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안정재를 네비에 입력하고 오면, 안정재 이후에 울퉁불퉁 좁은 산길을 좀 더 오를 수 있다. 체육시설이 있는 공간에 주차를 한다. 이곳부터 정상까지는 약 700미터 구간의 오르막이다. 산행코스(1.34km, 산행시간 52분) : 안정재(안정치)-정상-안정재(안정치) 최단코스인 만큼 확실히 코스가 짧다. 오르막을 오르기 때문에 그래도 긴장을 하며 오른다. 오르는 내내 뒤를 돌아보는 조망을 즐긴다. 몇몇 사진 포인트가 있어서 오르는 맛이 난다. 대나무 숲도 지나고, 명풍 소나무 쉼터도 지난다. 그렇게 여유 있게 진행하는데도 정상은 금세 자리를 내어준다. 사방이 열려 있는 정상에서 여유를 즐긴다. 꽤나 운치 있는 조망이다. 그간 누적된 피로,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버린다. 거류산에 이어진 하루 두 번째 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