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에 집에서 편히 쉬는 중에 몸이 찌뿌둥하다. 산꾼은 맘 편히 쉴 수도 없는 모양이다. 산으로 가야 한다는 신호라 할 수 있다. 간단히 배낭을 짊어지고 가까운 북한산으로 향한다. 집에서 가까운 곳에 이런 명산이 있다는 것에 대해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 산행코스(7.22km, 산행시간 2시간 57분, 등산칼로리 822.4kcal) : 북한산 생태공원(구름정원길)-향로봉-비봉-사모바위-진관사계곡-진관사-구름정원길 오랜만에 밟아보는 코스이다. 북한산 둘레길 8구간인 구름정원길 입구인 북한산 생태공원 앞이 산행 들머리가 된다. 둘레길치고는 초입이 가파른 편이다. 계단을 오르고 나서, 짧게 둘레길을 따라 걷다가 둘레길을 벗어나 향로봉 방향으로 진행한다. 그렇게 쉬운 코스는 아니다. 오르막 길이 힘에 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