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에도 꽤나 유명한 산들이 많지만, 안 알려진 숨겨진 명산도 여럿 있다. 갑장산을 알고 있을 사람들이 그리 많지는 않다. 이곳도 100대 명산 플러스 산행지에 속해 있다. 처음 듣는 갑장산을 최단코스로 찾아본다. 산행코스(2.05km, 산행시간 1시간 2분) : 갑장사 주차장-갑장사-정자-정상-갑장사-갑장사 주차장 모처럼 따스한 날씨에 산행을 떠난다. 차를 몰고 갑장사 주차장에 세 시간여만에 도착한다. 갑장사 주차장에서 도로를 따라 한참을 더 운전해서 올라간다. 갑장사 오르는 계단 바로 밑에 자그마한 주차장이 따로 있다. 최단거리 코스가 가능한 지점이다. 한 시간에 왕복이 가능한 코스긴 하지만, 시작부터 가파른 돌계단을 치고 오른다. 숨이 턱에 차오를 때쯤 아담한 사이즈의 고찰인 갑장사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