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날 때마다 다시 서울 둘레길을 찾는다. 이왕 시작한 것이니, 완주는 해야 한다. 등산하기 좋은 계절이 오기 전에 가급적 많은 코스의 둘레길을 다녀야 한다. 서울 둘레길 3회 차는 6코스부터 시작한다. 일명 고덕산코스라고 부른다. 그전에 한 번도 오지 않던 광나루역을 3주 연속 오게 되는 것도 참 묘한 인연이랄 수 있다.둘레길 코스(9.66km, 운동 시간 2시간 44분, 소모열량 1,262kcal): 광나루역-한강공원-암사나들목-암사 유적지-정수장-고덕산-명일공원광나루역에서 아침 일찍 후배 두 명과 조우한다. 역 출구 바로 앞에 있는 설렁탕집에서 아침식사 겸 반주 한 잔 들이켠 후에 천호대교 옆 광진교로 향한다. 광진교 북단에 인증 스탬프 우체통이 보인다. 이곳에서 인증샷 한 장 남기고, 출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