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서울둘레길이 관악산 구간에 진입한다. 둘레길이라고 해도 관악산 이름에 걸맞게 다소 버거운 코스일지 부담도 되고 기대도 된다. 사당역 앞은 역시나 많은 이들로 북적인다. 특히나 등산객들로 인해 주말에 활성화되는 상권이라 할 수 있다. 이곳은 힘든 산행 후 하산식을 즐기려는 등산객들에게 인기 있는 맛집들이 여럿 있다. 물론 나도 여러 군데의 단골집들이 있다.둘레길 코스(6.98km, 트레킹시간 2시간 19분, 소모열량 1,082kcal): 사당역 갈림길-관음사-낙성대 공원-서울대학교 정문-관악산공원 입구사당역 먹자골목 앞을 지난다. 등산객들에게 인기(?)가 있는 로데오 김밥집을 끼고돌아 도로를 따라 오른다. 다소간의 오르막을 오르면 손쉽게 친근한 관음사와 만난다. 관음사 앞에 둘레길 인증 우체통이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