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다시 따뜻한 봄날씨로 돌아온다. 아직 별다른 꽃소식은 없기에 다소 아쉽기만 하다. 서울둘레길을 이어서 진행한다. 총 21코스 중에 이제 9코스까지 완료했으니, 아직 절반에 미치지 못한다. 10코스를 가기 위해 아침 일찍 양재 매헌 시민의 숲으로 향한다. 새벽엔 아직 쌀쌀한 기운이 느껴지기에 얇은 잠바 하나를 걸치고 간다. 매헌시민의 숲 지하철역 5번 출구에서 7시 30분에 두 명의 일행과 만나서 함께 걷게 된다.둘레길 코스(7.6km, 트레킹시간 2시간 20분, 1,298kcal): 매헌시민의 숲역 5번 출구-대성사-사당역 갈림김상쾌한 아침 공기를 마시며 걸음을 옮긴다. 서울둘레길 안내센터에서 인증 우체통을 만난다. 이곳에서 한 장의 인증사진을 남기고 이정표를 따라 도로를 가로질러 등산로에 진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