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봉도 선착장에서 약 20여분 배로 이동해 신도 선착장에 내린다. 폭염의 기운이 느껴진다. 더위에 고생하지 않으려면 서둘러야겠다. 산행코스(5.79km, 휴식 포함 2시간 10분) : 신도 선착장-신도 2리 등산로 입구-임도-구봉정-정상(구봉산)-해당화 꽃길-신도 2리 등산로 입구-신도 선착장 포장도로를 10여분 걸어서 구봉산 등산로 입구와 만난다. 좁은 등산로와 이정표들이 눈에 뜨인다. 서둘러 등록에 진입한다. 초입의 우거진 수풀을 지나고 나니, 넓은 임도가 나온다. 흙길이기는 하지만, 차량도 다닐 정도로 넓은 길이다. 구봉정까지 이어지는 넓은 트레킹길을 걷는다. 양옆의 나무들에서는 제철을 맞은 매미들이 쉴 새 없이 울어댄다. 가까이 가도 전혀 날아갈 생각이 없다. 점점 뜨거워지는 날씨 속에 구봉정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