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월 1일 가지산을 시작으로 처음 영남알프스에 발을 디딘 이후, 참 부지런히도 다닌 듯하다. 1년에 최소 4회 이상씩은 영알을 훑고 다니고 있다. 가지산의 신년 일출산행만큼이나 기억에 많이 남는 산행이 신불산 공룡과의 첫 만남이다. 간월산, 영축산과의 연계산행이 아닌 오로지 신불산만을 위한 산행의 기억이다. 산행코스(9.74km, 산행시간 5시간, 등산칼로리 1,114kcal) : 간월산장-임도-간월재-신불산 정상-신불산 공룡(칼바위)능선-홍류폭포-간월산장 이 코스는 다소 쉬우면서 짧은 코스라 할 수 있다. 몸 컨디션을 고려한 선택이기는 하나, 역시나 임도를 따라 걷는 길은 다소 지루하기만 하다. 더운 날씨로 인해 임도를 걷는 것도 만만치 않다. 어차피 여유 있는 혼산이기에, 부담 없이 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