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에 마지막 하나 남은 섬 인증지는 애도(쑥섬)이다. 쑥섬은 아주 규모가 작은 섬으로 거제도 외도의 축소판으로 생각하면 될 듯하다. 오히려 아지자기한 맛이 더 있는 곳이 쑥섬이다. 산행코스(1.85km, 산행시간 49분) : 애도 선착장에서 시계방향으로 한 바퀴 나로도 여객터미널에서 매표를 해서 배를 탄다. 입도비 포함해서 8천 원을 계산하고, 애도에 들어간다. 배 정원은 12명까지만 태우고, 수시로 왕복하며 운행한다. 5분도 안돼 도착한 애도. 천천히 시계방향으로 걸어간다. 여기저기 사진 찍을 만한 곳이 있다. 여행객들은 너도 나도 포즈 잡기 바쁘다. 예쁘게 꾸며놓은 정원들에는 여러 가지 꽃들이 또한 예쁘게 자라고 있다. 쑥섬 정상이라고 쓰인 팻말이 블랙야크 섬&산 인증지이다. 해발 83m임에도 배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