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 못지않게 가을을 가을답게 만들어주는 것이 바로 억새라 할 수 있다. 이름값을 하는 여러 억새 성지들 이외에도 크게 알려지지 않은 억새 명소가 있다. 100대 명산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고 있는 전북 장수의 장안산이 그 주인공이다. 해발고도 또한 1,2378m에 달해 그 산세 또한 어느 명산 못지않다. 산행코스(7.12km, 산행시간 3시간 33분, 등산칼로리 790kcal) : 무룡고개-영취산-무룡고개-억새숲-정상-억새숲-무룡고개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서서히 고속도로 정체는 줄어들고 있다. 새벽에 출발해 장안산 들머리로 내려가는 동안 고속도로는 예상보다 무난하게 흐르고 있다. 휴게소 한 군데 잠깐 들르고는 바로 무룡고개까지 쉴 새 없이 달려간다. 10시가 거의 다 되어 도착한 주차장에는 이미 산행을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