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 6년 전 이맘때 기대하지 않았던 환상의 눈꽃을 보았던 그 주흘산을 다시금 찾는다. 장기간 이어진 산불로 많이 어수선한 때라 버스에 올라타는 마음이 편하지는 않다. 그나마 전일 내린 소량의 비로 산불이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는 소식으로 인해 마음의 짐을 조금은 덜고 간다. 과연 올해 3월의 마지막주 주말엔 어떤 날씨를 선사할까 하는 기대 아닌 기대를 하고 문경새재 주차장에서 하차한다.산행 코스(11.1km, 산행시간 5시간 27분, 소모열량 2,286kcal): 문경새재 주차장-제1관문-여궁폭포-혜국사-대궐샘-주봉-영봉-제2관문주차장에서 간단히 준비를 마치고, 제1관문 방향으로 진행한다. 매번 같은 코스로 산행하게 된다. 이미 여러 차례 왔었기에 길이 많이 낯이 익다. 파란 하늘은 정상에서의 멋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