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명산 도전을 시작할 때 첫 번째 산행지가 수락산. 깔딱 고개의 짜릿함이 잊히지 않는 산이다. 이번에는 좀 색다른 코스로 진행해 본다. 산행코스(11.15km, 7시간 9분) : 수락산역 1번 출구-벽운동 계곡-염불사-영원암-도솔봉-코끼리바위-철모바위-정상(주봉)-안부 삼거리(도솔봉 분기점)-새광장(수락골)-수락산역 탐방센터에서 천천히 출발한다. 계곡 초입에서 수락산 정상 방향이 아닌 도솔봉 방향으로 향한다. 또다시 만나는 삼거리에서는 이정표에 없는 영원암 방향인 좌측 편으로 오른다. 확실히 등산객이 적다. 더운 날씨를 고려, 천천히 땀을 닦아가며 오른다. 30여 분간 산행을 참고 오르면 조망이 열리는 능선에 접어든다. 이제부터는 즐기며 갈 수 있는 구간이다. 여기저기 이름 모를 바위들과 계속해서..